서울 응급상황 & 안전 가이드: 긴급전화부터 병원, 약국, 사기 예방까지
여행 중에 아프거나 다치면요? 지갑을 잃어버렸다면요? 약국은 어디서 찾아야 할까요?
서울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중 하나예요. 하지만 만약을 대비해 응급상황 대처법은 꼭 알아둬야 해요.
여기 모든 정보가 있어요. 긴급전화번호, 영어 가능한 병원, 24시간 약국, 관광객을 노리는 사기 예방법, 꼭 알아야 할 한국어 표현까지요. 이 가이드만 북마크해두면 안심이에요.
서울은 정말 안전할까요?
짧은 답변: 네, 매우 안전해요.
서울의 범죄율은 세계 주요 도시 중 가장 낮은 편이에요. 2025년 기준 안전 지수 75.77점으로, 밤에 혼자 걸어 다녀도 안전한 수준이에요.
서울이 안전한 이유:
- CCTV 완비: 거리, 지하철, 건물 어디든 CCTV가 있어요
- 밝은 조명: 밤 늦게까지 거리가 환해요 (편의점, 카페 24시간 운영)
- 즉각 대응: 경찰 순찰이 자주 있고, 112 신고 시 5분 내 출동해요
- 낮은 범죄율: 강력범죄는 거의 없고, 소매치기나 사기가 가장 흔한 범죄예요
현실적인 주의사항:
- 명동, 남대문 같은 관광지에서 소매치기 조심
- 택시 바가지요금 주의 (미터기 확인 필수)
- 호객 행위 (차 마시러 가자, 영어 연습하자 등) 거절하기
인사이더 팁: 서울은 런던, 파리, 뉴욕보다 훨씬 안전해요. 여성 혼자 여행해도 괜찮아요. 하지만 기본적인 상식은 꼭 지켜요 (귀중품 관리, 밤 늦게 어두운 골목 피하기).
긴급전화번호 (북마크 필수!)
주요 긴급전화
119 - 화재 / 응급의료 / 구급차
- 언제: 응급 질병, 부상, 화재
- 비용: 구급차 이용 무료 (병원 진료비는 별도)
- 영어 지원: 자동으로 1330 통역 서비스 연결돼요
112 - 경찰
- 언제: 범죄 신고, 분실물, 긴급 도움 필요
- 영어 지원: 영어, 중국어, 일본어 통역 가능
- 24시간 운영
1330 - 관광 통역 안내
- 가장 중요한 번호예요!
- 24시간, 영어/중국어/일본어 지원
- 관광 안내, 119/112 통역 연결, 병원 연결
- 길을 잃어버렸을 때, 의사소통이 안 될 때 이 번호로 전화하세요
추가 유용한 번호
1339 - 응급의료 상담
- 긴급하지 않은 의료 상담 (열, 복통, 두통 등)
- 영어 가능한 병원 안내
- 24시간 약국 위치 안내
120 - 다산콜센터 (서울시)
- 서울 생활 전반 문의 (영어 가능)
- 택시 분실물, 교통 정보, 관공서 안내
1345 - 외국인 종합안내센터
- 비자, 체류, 행정 관련 문의
- 영어, 중국어, 일본어, 베트남어 등 20개 언어 지원
인사이더 팁: 휴대폰에 1330을 꼭 저장해두세요. 한국어를 못 해도 119나 112와 통역 연결해주니까 이 번호 하나면 모든 응급상황 해결돼요.
병원 이용 방법
언제 병원에 가야 할까요?
응급실 (Emergency Room): 119로 구급차 호출
- 심한 통증, 골절, 의식 불명, 심각한 출혈
- 호흡 곤란, 가슴 통증, 심한 알레르기 반응
일반 병원/클리닉: 직접 방문
- 감기, 발열, 설사, 가벼운 부상
- 피부 트러블, 치통, 소화불량
영어 가능한 병원 (관광객 친화적)
강남 세브란스 병원 (Gangnam Severance Hospital)
- 위치: 강남역 근처
- 영어: 통역 서비스 완비
- 진료: 모든 진료과 영어 가능
- 전화: 02-2019-3000
삼성서울병원 (Samsung Medical Center)
- 위치: 삼성역 2번 출구
- 영어: 국제진료센터 운영
- 진료: 예약 추천 (외국인 전용 창구)
- 전화: 02-3410-0200
서울대학교병원 (Seoul National University Hospital)
- 위치: 혜화역 근처
- 영어: 국제진료소 운영
- 진료: 전문 의료 서비스
- 전화: 02-2072-0505
국제진료센터 (International Clinic)
- 한국어 걱정 없이 진료받고 싶다면
- 위치: 이태원, 강남, 명동 주변에 많아요
- 비용: 일반 병원보다 1.5~2배 비싸요
- 예시: Seoul Global Medical Center (명동)
24시간 응급실: 대형 병원은 24시간 응급실 운영해요
- 야간/주말도 진료 가능
- 신분증과 신용카드 꼭 챙기세요
진료비 & 보험
비용 (외국인, 보험 없을 경우):
- 일반 진료: ₩20,000
50,000 ($1540) - 응급실: ₩60,000
200,000+ ($50150+) - 입원: 하루 ₩200,000+ ($150+)
여행자 보험: 꼭 가입하세요!
- 한국은 외국인에게 의료보험 의무 없어요
- 보험 없으면 전액 현금/카드 선불 결제
- 영수증 꼭 받아서 귀국 후 보험 청구하세요
의료비 절약 팁:
- 응급 아니면 동네 의원 가세요 (대형 병원보다 3배 저렴)
- 약은 처방전 받아서 약국에서 구매 (병원에서 직접 받으면 비싸요)
- 1339 전화해서 영어 가능한 저렴한 병원 물어보세요
약국 이용 방법
약국 찾기
약국 표시: 녹색 십자가 + "약" 한자
- 지하철역 근처에 항상 약국 있어요
- 편의점에서는 타이레놀, 아스피린 같은 기본 진통제만 팔아요
영업시간:
- 평일: 오전 9시~오후 8시
- 토요일: 오전 9시~오후 5시
- 일요일: 대부분 휴무 (주요 역 근처만 운영)
24시간 약국:
- 서울역, 강남역, 홍대입구역 근처
- 네이버 지도에서 "24시간 약국" 검색하세요
약 구매 방법
1단계: 약국 가서 증상 설명하기
- 영어 안 되면 번역 앱 사용 (파파고, 구글 번역)
- 또는 아픈 부위 가리키며 "아파요" 말하기
2단계: 약사가 추천하는 약 받기
-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약 (진통제, 감기약, 소화제 등)
- 처방전 필요한 약 (항생제 등): 병원 먼저 가야 해요
3단계: 결제 (현금/카드 둘 다 가능)
- 보통 ₩5,000
15,000 ($412)
일반 약 가격:
- 두통약 (타이레놀): ₩5,000
- 감기약: ₩8,000~12,000
- 소화제 (까스명수): ₩3,000
- 밴드/연고: ₩3,000~8,000
인사이더 팁: 편의점 (CU, GS25, 세븐일레븐)에서 타이레놀, 아스피린, 소화제 같은 기본 약 살 수 있어요. 약국 닫았을 때 유용해요.
필수 한국어 표현 (응급상황용)
도움 요청
도와주세요! (do-wa-ju-se-yo)
= Help me!
119 불러주세요 (il-il-gu bul-leo-ju-se-yo)
= Please call 119
경찰 불러주세요 (gyeong-chal bul-leo-ju-se-yo)
= Please call police
영어 하세요? (yeong-eo ha-se-yo?)
= Do you speak English?
의료 상황
아파요 (a-pa-yo)
= I'm sick / It hurts
배가 아파요 (bae-ga a-pa-yo)
= My stomach hurts
머리가 아파요 (meo-ri-ga a-pa-yo)
= My head hurts
다쳤어요 (da-chyeo-sseo-yo)
= I'm injured
병원 어디예요? (byeong-won eo-di-ye-yo?)
= Where is the hospital?
약국 어디예요? (yak-guk eo-di-ye-yo?)
= Where is the pharmacy?
긴급 상황
지갑을 잃어버렸어요 (ji-gap-eul il-eo-beo-ryeo-sseo-yo)
= I lost my wallet
여권을 잃어버렸어요 (yeo-gwon-eul il-eo-beo-ryeo-sseo-yo)
= I lost my passport
길을 잃었어요 (gil-eul il-eo-sseo-yo)
= I'm lost
택시를 불러주세요 (taek-si-reul bul-leo-ju-se-yo)
= Please call a taxi
실용 팁: 이 표현들을 휴대폰 메모장에 복사해두세요. 말이 안 되면 화면 보여주기만 하면 돼요.
관광객 대상 사기 & 예방법
흔한 사기 유형
1. 찻집 사기 (Tea Ceremony Scam)
- 수법: 젊은 여성들이 "영어 연습하고 싶다", "차 마시러 가자" 제안
- 결과: 허름한 찻집 가면 ₩100,000~500,000 청구서
- 예방: 모르는 사람이 먼저 말 걸면 정중히 거절. "괜찮아요, 감사합니다" 하고 걸어가세요
2. 택시 바가지요금
- 수법: 미터기 안 켜고 도착 후 ₩50,000~100,000 요구
- 예방:
- 탑승 즉시 미터기 켰는지 확인 (화면에 ₩3,800부터 시작)
- 안 켜면 "미터기 켜주세요" 또는 내려요
- 카카오택시 앱 이용 (미터기 자동 적용)
3. 관광지 바가지 가격
- 수법: 명동, 인사동에서 외국인에게만 높은 가격 부르기
- 식당: 외국인용 메뉴판 따로 (2~3배 비싼 가격)
- 예방:
- 메뉴판에 가격 표시 확인
- 주문 전 "얼마예요?" 물어보기
- 네이버 지도 평점 4.5+ 식당 가기
4. 클럽/바 바가지
- 수법: 이태원, 홍대 클럽에서 호객 → 입장 후 비싼 음료 강매
- 결과: 기본 음료 한 잔 ₩50,000~100,000
- 예방:
- 길거리 호객 절대 따라가지 마세요
- 입장 전 커버 차지, 음료 가격 확인
- 유명한 클럽만 가세요 (Octagon, Arena, Club Mass)
5. 노래방 바가지
- 수법: "1시간 ₩10,000" → 나중에 ₩100,000+ 청구 (음료, 서비스 추가)
- 예방: 체인 노래방만 이용 (코인노래연습장, 가격 명확)
사기 당했을 때 대처법
1단계: 절대 돈 먼저 내지 마세요
- "경찰 부르겠다" 말하기
- 112 전화하겠다고 하면 대부분 물러나요
2단계: 112 신고
- 영어 통역 자동 연결돼요
- 위치, 상황 설명하기
3단계: 영수증 꼭 받기
- 나중에 신용카드사에 이의 제기 가능
인사이더 팁: 한국 사람들은 사기꾼을 싫어해요. 주변 한국인에게 "도와주세요!" 하면 대부분 도와줘요. 심지어 사기꾼한테 화내주기도 해요.
분실물 대처법
여권 분실
1단계: 경찰서 가서 분실 신고
- 112로 가까운 경찰서 위치 물어보기
- "여권을 잃어버렸어요" 말하기
- 분실신고서 받기 (영어 양식 있어요)
2단계: 대사관/영사관 연락
- 미국: 02-397-4114 (명동 근처)
- 영국: 02-3210-5500 (태평로)
- 캐나다: 02-3783-6000 (정동)
- 호주: 02-2003-0100 (종로)
- 여권 재발급 또는 임시 여행증명서 발급
3단계: 항공권 확인
- 항공사에 여권 분실 알리기
- 여행증명서로 탑승 가능한지 확인
지갑/카드 분실
즉시 할 일:
- 신용카드사 국제 분실신고 번호로 전화 (카드 뒷면에 있어요)
- 112 신고 후 분실신고서 받기
- 숙소에 연락해서 놓고 온 건 아닌지 확인
분실물 찾기:
- 지하철: Lost112 앱 또는 웹사이트
- 택시: 택시 회사 전화 (영수증에 번호 있어요)
- 일반: 경찰청 유실물센터 (Lost112)
인사이더 팁: 한국은 분실물 찾을 확률 높아요. 지하철역, 경찰서에 24시간 안에 맡겨지는 경우 많아요. Lost112 앱 꼭 확인하세요.
일반 안전 수칙
교통 안전
지하철:
- 출퇴근 시간 (7:30
9:30, 18:0020:00) 매우 혼잡 - 가방은 앞으로 메세요 (소매치기 예방)
- 노약자석은 비워두세요 (자리 없어도 절대 앉지 마세요)
횡단보도:
- 차가 안 오는데도 빨간불이면 기다리세요 (무단횡단 벌금)
- 초록불 깜빡이면 빨리 건너세요
자전거/전동킥보드:
- 인도 주행 금지 (차도만 가능)
- 헬멧 착용 권장
- 음주 운전 절대 금지
식품 안전
물:
- 수돗물 그냥 마셔도 안전해요
- 식당 물은 무료 (정수기 물)
음식:
- 한국 음식 위생 기준 엄격해요
- 길거리 음식도 안전 (떡볶이, 붕어빵, 호떡)
- 알레르기 있으면 미리 말하세요 ("땅콩 알레르기 있어요")
밤 외출
여성 혼자 외출:
- 대부분 지역 밤 늦게도 안전해요
- 큰길 위주로 다니세요
- 택시보다는 지하철 이용 (자정까지 운행)
피해야 할 지역:
- 어두운 골목, 인적 드문 공원 (밤 늦게)
- 과도하게 취한 사람 많은 곳 (홍대, 강남 새벽 2시 이후)
안전 귀가:
- 카카오택시 앱 이용 (친구와 위치 공유 가능)
- 숙소 주소 한글로 메모해두기
자주 묻는 질문 (FAQ)
Q: 119에 전화했는데 한국어만 해요. 어떡하죠?
1330을 누르면 자동으로 통역 서비스로 연결돼요. 또는 직접 1330 전화해서 "119 연결해주세요" 하면 3자 통화로 통역해줘요. 휴대폰에 1330 꼭 저장해두세요.
Q: 응급실 가면 비용이 얼마나 나올까요?
여행자 보험 없으면 ₩60,000200,000 ($50150) 정도예요. 심한 경우 더 나올 수 있어요. 진료 전에 "비용 얼마나 나올까요?" 물어보세요. 신용카드 꼭 챙기세요.
Q: 한국어 전혀 못 하는데 약국에서 약 살 수 있나요?
네! 파파고 번역 앱으로 증상 보여주거나, 아픈 부위 가리키면 돼요. 주요 역 근처 약국은 영어 가능한 약사 있는 경우 많아요. 또는 1339 전화해서 영어 가능한 약국 물어보세요.
Q: 여권 잃어버리면 며칠 만에 재발급 받을 수 있나요?
일반 여권은 12주, 긴급 여행증명서는 12일이에요. 한국 떠나야 한다면 긴급 여행증명서 받으세요. 경찰 분실신고서 꼭 필요해요.
Q: 택시 바가지 당한 것 같아요. 어떻게 하죠?
돈 내기 전에 112 전화하겠다고 하세요. 이미 냈다면 영수증 받아서 120 (다산콜센터) 신고하세요. 택시 회사에서 환불해줘요. 카카오택시 앱 쓰면 이런 일 없어요.
Q: 서울에서 밤에 혼자 다녀도 안전한가요?
네, 대부분 지역은 밤늦게도 안전해요. 하지만 기본 상식은 지켜요: 큰길 다니기, 취한 사람 많은 곳 피하기, 귀중품 잘 챙기기. 여성 혼자 여행해도 괜찮아요.
Q: 분실물을 찾으려면 어디로 가야 하나요?
Lost112 앱 또는 웹사이트에서 검색하세요. 지하철에서 잃어버렸으면 해당 역 안내데스크, 택시면 택시 회사, 일반 장소면 가까운 경찰서 방문하세요. 한국은 분실물 찾을 확률 높아요!
Q: 의료보험 없는데 병원비 너무 비쌀까요?
한국 의료비는 미국, 유럽보다 훨씬 저렴해요. 하지만 여행자 보험은 꼭 가입하세요. 보험 없으면 전액 선불이고, 응급실은 비쌀 수 있어요. 영수증 받아서 귀국 후 보험 청구하세요.
마무리: 안심하고 서울 즐기세요
서울은 정말 안전한 도시예요. 범죄율 낮고, 사람들 친절하고, 밤늦게도 환해요.
이것만 기억하세요:
- 휴대폰에 1330 저장하기 (만능 도우미)
- 택시 탈 때 미터기 확인하기
- 여행자 보험 가입하기
- 분실물은 Lost112 앱 확인하기
- 기본 한국어 표현 메모해두기
준비만 잘하면 응급상황 걱정 없어요. 서울 여행 즐기시고, 혹시 도움 필요하면 주저 말고 1330 전화하세요!
Sources:




